▲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 감독이 경질설은 없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진출한 토트넘은 올여름 선수 영입에도 현재 리그 9위로 떨어졌다. 3승 2무 3패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설과 주제 무리뉴 감독이 합류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17일(한국 시간) 팀 훈련 후 기자단을 통해 경질설을 부인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그는 "선수와 코치진으로부터 저녁 식사를 초대받으면 두 가지 일이 일어나게 된다"라며 "작별 인사를 하거나, 아니면 그들이 당신을 사랑한다고 느끼고, 당신과 함께하고 싶다는 걸 보여준다는 것이다. 내 생각에 나는 후자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1월 이적 시장 목표를 밝혔다. 그는 "1월에 열심히 움직였던 적이 없다. 이번에도 똑같을 것이다. 생각하는 방식이나 상황을 보는 법을 바꾸지 않을 것이다"라며 이적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 스쿼드는 좋다. 이제 우리는 우리의 결정이 옳았다는 걸 보여줄 필요가 있다. 지금 우리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말했다.

부진에서 벗어나는 게 급선무다. 새로운 선수를 데려오는 것보다는 현재 전력에서 최대한의 경기력을 뽑아내는 게 목표다. 

마지막으로 그는 "1월에 관해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 이제는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우린 내일 이기고, 그다음 경기에 승리해야 한다"라며 "우린 당장의 해결책이 필요하다. '지금은 잊고 1월에 문제를 해결해보자'라는 생각을 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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