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준수가 호텔 매각 과정에서 수백억 원대 사기를 당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제공l씨제스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배우 겸 그룹 JYJ 김준수가 부친과 함께 소유한 호텔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수백억 원대 사기 피해를 호소해 경찰이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이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김준수와 김준수의 부친이 부동산 업체 관계자 정 모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고소해, 해당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준수 부자는 제주 토스카나 호텔 등을 매각하면서 정씨에서 약 300억 규모의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 부자는 지난 2017년 1월 해당 호텔 소유권과 인근 부지 근저당권 등을 한 부동산 업체에 처분했는데, 이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고, 해당 부동산 업체의 실제 소유주가 정모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정씨는 자신은 계약 당사자가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한편, 고소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입장.

이에 경찰은 최근 정씨와 김준수의 아버지를 소환 조사했다. 이와 관련, 김준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호텔과 관련해서는 모두 김준수 부친이 진행한 사안이라, 소속사 측이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김준수는 지난 2014년 제주시 서귀포시에 위치한 토스카나 호텔을 오픈, 운영하다 2017년 1월 매각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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