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연예 '한밤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세계적 톱스타 BTS가 이젠 사우디도 접수했다.

15일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콘서트를 마친 방탄소년단(이하 BTS)의 소식이 전해졌다.

BTS는 사우디 왕세자의 특별한 초청을 받아 해외 가수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야외 공연장인 스타디움에 입성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지난 11일(현지시각) 수많은 사우디 아미들이 총출동해 스타디움 3만 석을 가득 채웠다. 사우디 현지 팬들은 BTS의 한국어 가사를 달달 외워 떼창하며 자신의 나라까지 찾아 온 BTS에게 큰 감사와 환호를 보였다. 

특히 방탄소년단 공연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법까지 바꾸는 파격적인 결정이 내려졌다.이날 한 기자는 "사우디는 엄격한 이슬람 율법을 가장 강하게 적용. 외국인이라도 부부를 증명하는 서류를 내야 호텔에서 한방을 쓸 수 있다. 하지만 공연 나흘 전 외국인 남녀 호텔 투숙을 조건없이 허용, 사우디 여성의 경우에도 여성 혼자 투숙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는 사우디의 보수적 문화를 고려하면 과감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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