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 감독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르며 가능성을 봤다. 올 시즌 더 높을 곳을 바라봤다. 탕기 은돔벨레, 지오바니 로 셀소, 라이언 세세뇽 등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그러나 현재 3승 2무 3패로 리그 9위에 그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설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그러나 과거 토트넘을 지도했던 해리 레드냅(72) 전 감독은 토트넘을 높게 평가했다. 14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스탠다드'에 의하면 레드냅은 "나는 여전히 토트넘이 3위를 차지할 것으로 본다. 그들의 스쿼드는 훌륭하고, 해외 선수들이 많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감독일 때 알렉 스톡이란 훌륭한 감독에게 배웠다. 그는 나에게 '항상 2년마다 선수단을 바꿔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그들이 너를 바꿀 것이다'라고 말했다"라며 "매년 같은 메시지는 위력을 잃는다. 계속 똑같은 말만 여러 번 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 5월부터 토트넘의 감독이 되었다.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리그 최고의 명장 중 하나로 평가받으면서 여러 팀의 관심을 얻게 되었다.

레드냅은 "아마 포체티노 감독은 5~6년 안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할 것이다. 그는 훌륭한 감독이지만 어쩌면 그에게 변화가 필요한 때인지도 모른다"라며 "그러나 그는 가지 않을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 같은 팀의 자리가 나지 않는다면 계속 팀에 남을 것이다. 그는 토트넘에서의 감독직을 맡게 돼 만족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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