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인 ⓒ MBN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김연아(29) 이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여자 싱글에서 2회 연속 우승한 이해인(14, 한강중)이 2019년 MBN 여성스포츠대상 9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해인은 14일 서울 중구 필동 매경미디어그룹 사옥에서 열린 월간 시상식에 참석해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앞서 이해인은 지난달 7일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197.6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9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막을 내린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에서는 개인 최고 점수인 203.4점을 받으며 2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이해인은 2005년 김연아 이후 14년 만에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2회 연속 우승한 한국 여자 싱글 선수가 됐다.

올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2번 우승한 이해인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한다. 김연아도 이해인과 똑같은 14살에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했다.

이해인은 "MBN 여성스포츠대상 9월 MVP에 선정된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더 열심히 훈련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도 꼭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장인 임신자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은 "이해인 선수의 여성스포츠대상 월간 MVP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해인의 노력에 우선 박수를 보내고 싶고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도 좋은 성적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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