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이언 윌리엄슨(왼쪽)과 론조 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2019-20시즌 어떤 경기력을 펼칠까.

뉴올리언스는 올여름 앤서니 데이비스를 떠나보내고 리빌딩을 선언했다. 그 결과가 나쁘지 않다. 데이비스를 내주는 대신 론조 볼과 브랜든 잉그램, 조시 하트를 영입했고, 드래프트로 자이언 윌리엄슨과 잭슨 헤이즈, 니킬 알렉산더-워커를 데려왔다. 또한 JJ 레딕과 데릭 페이버스까지 데려오면서 로스터를 탄탄하게 구축했다.

올 시즌 뉴올리언스에 합류한 론조 볼은 12일(이하 한국 시간)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에서 "잉그램과 하트는 LA 레이커스에서 젊은 핵심 선수였다. 여기에 윌리엄슨과 알렉산더-워커, 헤이즈까지 있다. 이외에도 계속 발전하는 선수들이 있다"라며 "우리의 성장에는 한계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뉴올리언스는 프리시즌부터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다. 12일 유타 재즈와 프리시즌에서 128-127로 이겼다. 프리시즌이기 때문에 승패는 의미가 없다. 내용이 중요하다. 그 내용을 충족했다. 뉴올리언스 유망주들이 고르게 활약했기 때문이다.

드래프트 1순위 윌리엄슨이 펄펄 날았다. 23분간 26점 5리바운드 FG 9/12 FT 7/9로 활약했다. 루디 고베어를 상대로도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였다. 특유의 힘과 부드러운 슛 터치, 공격 리바운드에 대한 재능까지 보였다. 이외에도 잉그램과 볼, 알렉산더-워커 등까지 고르게 활약했다.

사실 뉴올리언스가 데이비스를 떠나보내면서 침체기에 겪을 것이란 평가가 있었다. 그러나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점점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과연 뉴올리언스는 올 시즌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까. 뉴올리언스 성장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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