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토트넘) 감독을 노렸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른 인물을 바라보고 있다.

현재 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위기다. 현재 2승 3무 2패를 기록, 리그 12위로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정식 감독이 된 뒤 솔샤르 감독은 리그 16경기서 승점 단 17점을 얻어내는 데 그쳤다.

경질설이 돌고 있다. 맨유는 솔샤르 감독을 떠나보내면 영입할 감독 후보 리스트를 작성하고 있다. 여기에 포체티노 감독이 영입 후보 1순위였다. 그러나 이젠 그렇지 않다.

영국 매체 '미러'는 9일(한국 시간) "솔샤르 감독이 경질되면 맨유가 노릴 첫 번째 선택은 포체티노 감독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맨유 감독 후보 중 한 명이었다. 물론 그는 맨유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이 매체는 "맨유는 현재 토트넘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을 대신해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을 1순위로 올려놨다"라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시즌 토트넘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이끌며 최고의 명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올 시즌 3승 2무 3패로 토트넘을 리그 9위로 이끌면서 경질설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현재 알레그리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노린다는 후문이다. 최근에는 영어를 배우고 있다. 알레그리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유벤투스를 이끌었다. 5시즌 연속 세리에A 우승을 이끈 바 있다. '미러'는 "1월 이적 기간 전에 맨유 감독직을 제안받는다면 그는 맨유를 선택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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