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와이트 하워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올 시즌 LA 레이커스의 가장 큰 목표는 '수비'가 될 전망이다.

드와이트 하워드는 30일(한국 시간) 'SB네이션'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리그 최고의 수비팀이 될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레이커스는 팀을 개편했다. 앤서니 데이비스를 포함해 대니 그린, 에이브리 브래들리, 퀸 쿡, 자레드 더들리, 하워드 등을 데려왔다. 2019-20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감독도 바뀌었다. 루크 월튼에서 프랭크 보겔 감독으로 교체됐다. 보겔 감독은 과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올랜도 매직을 거치면서 수비적인 농구를 펼쳤던 인물이다. 

지휘봉을 잡은 뒤 보겔 감독은 수비를 강조하고 있다. 그는 "우리가 리그 최고의 수비팀이 될 수 있다는 건 의심할 필요가 없다. 경기에 대한 계획과 함께 82경기를 치를 준비를 계속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 앤서니 데이비스(왼쪽)와 르브론 제임스
데이비스도 "보겔 감독은 우리가 수비적인 마인드를 갖춘 팀이 되길 원한다. 수비 전술과 전략에 대해서 많이 강조하고 있고, 우리의 정체성도 수비에서 찾길 원한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 100번의 수비 기회에서 실점 기대치 13위(108.9)로 나쁘지 않은 수치를 기록했다. 올 시즌은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데이비스를 중심으로 그린, 브래들리 등이 합류했기 때문이다. 재기를 노리는 하워드까지 힘을 내준다면 더욱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할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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