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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사 논란 반복에…日고교야구 '7일 500구' 제한 추진

신원철 기자 swc@spotvnews.co.kr 2019년 09월 21일 토요일

▲ 사사키 로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18년 여름 고시엔 대회에서 요시다 고세이(현 닛폰햄)는 6경기에서 881구를 던졌다. '언더독' 가나아시농고를 결승전으로 이끌었으나 야구 명문 오사카도인고와 마지막 대결에서 주저 앉았다. 그는 아키타 현 대회에서도 5경기에서 749구를 던졌다. 

올해 일본 고교 3학년 가운데 가장 유명한 인물은 사사키 로키다. 올해 4월 18세 이하 대표팀 상비군 합숙에서 163km를 던져 차세대 괴물로 떠올랐다. 그 역시 여름 고시엔 대회를 앞두고 혹사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테 현 대회에서 준결승까지 4경기 435구를 던졌다. 

2013년에는 미국까지 논란이 번진 사례가 있었다. 안라쿠 도모히로(현 라쿠텐)가 봄 고시엔에서 4경기 연속 완투 포함 5경기 772구를 기록했다. 안라쿠는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단했으나 5년 동안 1군에서 37경기 등판에 그쳤다. 

해마다 반복되는 혹사 논란에 일본 고교야구계도 더 이상 눈을 감고 있을 수는 없었다. 

올해 니가타현 고교야구연맹에서 1경기 100구를 한계 투구수로 정하겠다고 나선 것을 계기로 일본 고교야구연맹이 주최하는 전국규모의 회의가 만들어졌다. 20일 열린 3차 회의에서는 7일 500구 등 구체적인 방안이 정리됐다.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내년 봄 고시엔(센바쓰, 선발고교야구대회. 보통 '고시엔'은 8월의 고교야구전국대회를 일컫는다)부터 시험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이 회의에서는 7일 500구 외에 3일 연투 금지 등의 도입도 논의됐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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