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0회 전국체전 기계체조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여서정 ⓒ 올댓스포츠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뜀틀 요정' 여서정(17, 경기체고)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여서정은 20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기계체조 종목별 결승 여자 고등부 뜀틀에서 1, 2차시기 평균 14.233점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번 전국체전 기계체조 경기는 다음달 4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일정 때문에 사전 경기로 열렸다. 올해 전국체전도 4일 서울에서 개막한다.

여서정은 이날 자신의 고유 기술인 여서정(난도 6.2점 : 뜀틀을 짚고 공중으로 도약해 720도 회전)을 사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13.134점을 기록한 함미주(경기체고)를 1.099점 차로 제치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마루운동에서도 13.233점을 기록해 우승했다. 이단평행봉에서는 12.667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체전을 마친 여서정은 다음달 4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을 위해 독일 슈투트가르트로 출국한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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