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양키스 투수 도밍고 헤르만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뉴욕 양키스 투수 도밍고 헤르만이 가정폭력혐의로 행정 휴직 처분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0일(한국시간) 헤르만의 가정폭력 혐의를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가 끝날 때까지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키스 구단도 “가정 폭력에 대한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모든 조치를 지지하며 조사에 협조할 것이다. 우리 사회에서 가정 폭력은 사라져야 하며 용납해서도 않된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헤르만은 지난 17일 공공장소에서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벌이다 손찌검을 한 것이 목격되어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행정 휴직 처분은 연장없이 최고 7일까지 지속될 수 있다. 하지만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로 경기 출전 정지 처분이 내려질 수 있기 때문에 헤르만의 포스트시즌 출전 여부는 장담하기 어려워 졌다.

헤르만은 올시즌 양키스 선발투수들의 부상들의 빈자리를 훌륭하게 메꾸며 18승4패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하고 있었다. 19일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서는 포스트시즌 역할 변경을 대비 불펜으로 등판 2.1 이닝을 던졌다.

양키스는 우완 투수 마이클 킹을 콜업해 헤르만의 빈자리를 채웠다.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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