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리고 있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⅔이닝 동안 공 27개를 던지고 교체됐다. ⅔이닝 2볼넷 2탈삼진 1실점이다.
한서 알베르토와 조나단 빌라를 연속 삼진으로 잡은 뒤 악몽이 시작됐다.
트레이 만시니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뒤 앤서니 산탄데르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레나토 누네즈에게 또 몸에 맞는 공을 내줘 만루가 됐다. 힐은 오스틴 세이스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실점했고, 아담 콜라렉이 마운드를 대신했다.
이날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힐에게 2이닝을 맡긴 뒤 신인 토니 곤솔린을 투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1회부터 계획이 무산됐다. 힐의 교체 이유는 왼쪽 무릎 통증으로,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