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와 재계약을 이야기 한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스페인 매체가 리오넬 메시 차기 행선지를 추측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를 떠나면 미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거라는 이야기다. 바르셀로나는 11월에 재계약 협상을 마련한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올타임 레전드다. 2005년 바르셀로나 B팀에서 1군으로 승격 뒤에 한 번도 팀을 떠나지 않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굵직한 유럽 무대 기록도 메시 발끝에서 깨졌다.

많은 구단이 군침을 흘렸지만 오직 바르셀로나였다. 2017년 재계약으로 2021년 여름까지 계약 기간을 늘렸다. 하지만 최근 현지 언론들 통해 ‘원하면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자유 계약 조항‘이 메시에게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자유 계약 조항이 공개되자, 추측이 많아진다. 9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문도데포르티보’와 ‘아스’는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을 고려할 수 있다. 커리어가 끝나기 직전에 미국 축구 경험을 시도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다른 선수들의 행보로 유추한 것이다. 매체들은 “MLS는 예전부터 메시를 원했다. 데이비드 베컴의 신생 팀 마이애미도 메시에게 공개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다. 실제 베컴, 다비드 비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같은 스타들이 MLS에 진출했다. 메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어디에도 보낼 생각이 없다. 2021년 여름 이후에도 메시와 함께하길 원한다. 현지에서는 11월에 메시와 협상 테이블에 앉아 재계약을 논의할 거라는 이야기가 들린다. 주제프 바르토메우 회장도 메시와 재계약을 자신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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