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투수 클레이튼 커쇼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LA 다저스가 홈에서 패하며 연승행진을 멈췄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4-5로 무릎을 꿇었다.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92승51패가 됐으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확정에 필요한 매직넘버는 그대로 4에 머물렀다.

다저스는 선발로 클레이튼 커쇼를 올렸다. 이날 패전투수가 된 커쇼(13승5패)는 4이닝 7피안타 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3실점했으며 평균자책점은 3.06이 됐다

커쇼는 이날 경기 초반 실점은 하지 않았지만 계속 위기에 몰렸다. 1회초는 1사 만루에서 버스터 포지와 조이 리카드를 모두 삼진으로 잡고 위기에서 탈출했다. 2회초는 1사 2,3루에서 1회초와 같이 후속타자 2명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3회초는 좌전 안타와 내야 안타를 연속으로 맞고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커쇼는 버스터 포지를 병살타로 잡고 한숨을 돌린 후 조이 리카드를 삼진아웃시키며 또 위기에서 탈출했다.

양팀 모두 솔로홈런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다저스는 2회말 AJ 폴락의 시즌 11호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고 샌프란시스코는 4회초 8번 유격수 모리시오 두본이 좌측 파울폴을 맞는 동점 솔로홈런을 쳤다.

커쇼는 5회초를 넘기지 못했다. 우전안타와 볼넷를 허용하며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다저스는 99개의 공을 던진 커쇼를 내리고 딜런 플로로를 올렸다. 플로로는 에반 롱고리아를 땅볼로 잡고 포지는 고의사구로 내보내 1사 만루를 만들었다. 플로로는 샌프란시스코 대타 마이크 야트렘스키에게 2타점 2루타를 얻어맞고 1-3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진 1사 2,3루에서 플로로는 두본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또 2점을 내줘 점수는 1-5가 됐다.

5회말 다저스는 첫 타자 폴락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연타석 솔로홈런을 때려내 2-5로 따라붙었다. 6회말 다저스는 작 피더슨이 2루타와 코디 벨린저의 적시 중전안타로 1점을 추가해 3-5가 됐다. 9회말 다저스는 2사후 폴락이 이날 3번째 솔로홈런을 치며 4-5, 1점차까지 따라 붙었다. 그러나 다저스는 더 이상 점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경기에 패했다.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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