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영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박성윤 기자]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이 2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앞서 김진영 선발 등판 배경을 짚었다.

덕수고를 거쳐 미국 시카고 컵스에 입단했던 김진영은 2013년 한국에 돌아와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쳤다. 이어 2017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5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한 감독은 "지난해 선발 등판 기회를 받았는 데 제구가 좋았다. 그러나 기복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진영은 지난해 7월 21일 삼성과 경기에서 데뷔 첫 선발 등판을 했다. 당시 그는 4⅔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김진영은 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재활군에 머물며 몸을 만들었다. 최근 퓨처스리그 7월말부터 퓨처스리그 등판을 치르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한 감독은 "최고 구속이 시속 144km까지 나왔다고 했다. 제구가 흔들리는 문제도 많이 나아졌다고 하더라"며 발전된 투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취재진이 어느 정도를 맡길 건지를 묻자 한 감독은 "잘 던지면 완투도 할 수 있다"며 제한 없이 김진영이 자기 공을 던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 대전,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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