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마르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네이마르에 대한 FC바르셀로나의 관심은 여전하지만, 파리생제르맹(PSG)의 단호한 거절도 계속되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가 21일(한국 시간) 자체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PSG는 무려 1억 9000만 유로(약 2533억 원)에 달하는 바르사의 제의를 거절했다. 

이 제의는 우선 네이마르를 임대로 영입하는 형태였다. 우선 지급하는 임대료만 4000만 유로(약 533억 원)이며, 내년 여름 완전 이적할 경우 1억 5000만 유로(약 2000억 원)를 지불하려고 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미 많은 지출을 기록한 바르사가 선택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이었다.

ESPN이 확보한 또 다른 소식통의 증언에 따르면 바르사가 2년 임대하고 매년 여름 완전 이적을 추진하는 방안도 제안했지만 PSG가 거절했다. 이 경우 이적에 드는 총 금액은 1억 7000만 유로 수준이다.

네이마르는 공공연히 PSG를 떠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가 가장 선호하는 행선지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활약했던 바르사다. 현재 네이마르는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려고 하지만, 이적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형국이다. 일단 PSG 1군 훈련에 복귀해 몸을 만들고 있지만, 2라운드까지 치러진 리그앙 경기엔 출전하지 않았다.

네이마르가 2017년 PSG에 합류하면서 기록한 이적료는 2억 2200만 유로(약 2932억 원)에 이른다. PSG는 네이마르의 이적을 허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지만, 20대 중반으로 전성기에 오른 선수인 만큼 적당한 제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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