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 이적 후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아드리안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2019-20시즌을 앞두고 FA로 리버풀로 이적한 아드리안 골키퍼가 소속 팀 주축 센터백 버질 판 데이크를 칭찬하고 나섰다. 

아드리안은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종아리를 다친 주축 골키퍼 알리송을 대신해 1라운드, 첼시와 슈퍼컵, 2라운드까지 출전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판 데이크는 2018년 1월 리버풀로 이적할 당시 수비수 세계 최고 이적료 750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 너무 비싸다는 비판과 달리 18개월 동안 판 데이크는 팀의 많은 것을 바꾸었다. 리버풀의 수비가 안정됐고, 리버풀은 2018-19시즌 역대급 리그 2위 그리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달했다.

아드리안은 이 영광이 끝난 이후에 합류했지만, 불과 몇 개월 사이 판 데이크가 보여준 능력치에 감탄한 듯하다. 그는 스페인 일간지 '아스'와 인터뷰에서 판 데이크와 세르히오 라모스와 비교해달라고 하자 "비교는 어렵다. 두 선수 모두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다. 그들이 앞에 있으면 어떤 골키퍼들이라고 침착하게 경기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이어 "라모스와 훈련을 했는데 그는 라커룸 안팎에서 리더였다. 판 데이크 역시 굉장한 수준의 센터백이다. 판 데이크가 발롱도르 후보라고 하는데 그가 받을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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