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해진 보아텡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과거 빌드업이 되는 장신 센터백으로 주가를 높였던 제롬 보아텡(31, 바이에른 뮌헨)의 위신이 많이 떨어졌다.

독일 언론 '스포르트 빌트'는 21일(한국 시간) "바이에른이 2500만 유로(약 334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하는 구단이 있다면 그를 보내줄 것이다"고 했다. 

보아텡의 계약 기간은 2021년까지다. 하지만 보아텡은 구단에서 더이상 스타가 아니다. 바이에른은 뤼카 에르난데스에게 거액을 투자하며 센터백 보강을 완료했다. 구단 차원에서도 보아텡을 매각할 수도 있다는 언질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이 보아텡을 품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부상 빈도다. 보아텡은 원래 '유리 몸' 인식이 있었는데 30이 넘고 부상 빈도가 점점 늘고 있다. 

보아텡은 2014-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7경기 뛰었지만 이후 19경기, 13경기, 19경기 20경기를 뛰었다. 올 시즌엔 아직 출전이 없다.  

한때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돌며 거액의 이적료를 벌 수 있었던 바이에른은 지금은 후회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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