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이 맨유전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손흥민 같은 유형이 필요하다. 아다마 트레오레는 아니다.”

13일(한국시간) 영국 유력지 ‘텔레그래프’가 맨유에 손흥민을 추천했다. 다음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을 영입하라는 말은 아니었다. 맨유 선수들이 손흥민처럼 영리하고 효과적으로 골을 넣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손흥민은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왔고 3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최고 반열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는 홀로 해리 케인 공백을 메우며 토트넘 승리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기여했다.

맨유와 얽히기도 했지만, 현지 언론들은 “손흥민과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영입은 불가능하다”며 선을 그었다.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은 끝났는데, ‘텔레그래프’가 “맨유에 손흥민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유는 다니엘 제임스다. 올여름 맨유에 합류한 제임스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첼시와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골을 넣었다. 교체로 출전해 유감없이 빠른 스피드를 보였고 골 맛까지 봤다.

‘텔레그래프’는 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매체는 “제임스가 맨유 데뷔전에서 30야드를 돌파해 득점했다. 빛처럼 빠르다며 ‘플래시’란 별명도 생겼다. 하지만 맨유에서 확실한 주전을 보장 받으려면 효과적인 페이스를 어떻게 유지할지 배워야 한다”며 더 효과적인 운동 능력을 조언하면서 “맨유에 필요한 선수는 손흥민 유형의 선수”라고 짚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