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L 통합 중계 방송권 계약 조인식이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열렸다. KBL 이정대 총재와 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 홍원의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논현동, 정형근 기자 / 임창만, 김동현 영상 기자] “침체된 한국 농구를 다시 부흥시켜야 한다는 열망이 합쳐졌다. 농구가 다시 국민의 지친 일상에 도움을 주는 스포츠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KBL 이정대 총재)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이 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이하 에이클라)와 1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 센터에서 프로농구 방송권 계약을 체결했다. 

프로농구 방송권 계약 조인식에는 KBL 이정대 총재, 최준수 사무총장, 에이클라 홍원의 대표, 스포티비뉴스 김민호 대표를 비롯해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방송권 계약 기간은 2019-20시즌부터 2023-24시즌까지 총 5시즌이다. 

KBL 정규 시즌 경기, 플레이오프(챔피언결정전 포함) 등 국내 프로농구에 대한 방송 중계권, 뉴미디어 사업, 유무선 및 기록 판매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권리를 에이클라가 갖게 된다.

KBL은 이번 계약을 통해 10월 5일 개막하는 2019-20시즌 프로농구의 역동적이고 재미있는 모습을 에이클라와 함께 대중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KBL 이정대 총재는 “에이클라의 다양한 플랫폼과 콘텐츠 제작 능력의 전문성, 스포츠에 대한 열정과 진취적인 사고방식을 높게 평가했다. 함께 침체된 한국 농구를 다시 부흥시켜야 한다는 열망이 합쳐졌다. 다시 농구가 동계스포츠의 꽃이 되어 국민의 지친 일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에이클라는 국내 프로야구(KBO), 프로축구(K-리그)를 비롯해 미국프로농구(NBA), 해외 축구(PL), 종합 격투기(UFC) 등을 자사 채널인 SPOTV를 통해 대중에게 선보이는 스포츠 전문 방송사이자 국내외 스포츠 중계권 비즈니스 회사이다. 

에이클라 홍원의 대표는 “에이클라는 프리미어리그, NBA, UFC 등 모든 스포츠 단체와 계약을 성실히 이행했다. 그동안 다소 침체된 농구가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자는데 서로 동의해서 이번 계약이 이뤄졌다. 우리는 스포츠 방송사 가운데 가장 많은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채널을 최대한 많이 활용해 팬들에게 프로농구 경기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KBL은 에이클라와 함께 안정적 중계 운영과 경기 종료 1시간 이내에 제공하는 경기 영상을 비롯해 뉴미디어를 통한 홍보 강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기존과 차별화된 다양한 콘텐츠 제작으로 스포츠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프로농구의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논현동, 정형근 기자 / 임창만, 김동현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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