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2019 시즌 페덱스컵 1위를 차지한 브룩스 켑카(오른쪽)와 2위 로리 매킬로이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2018~2019 시즌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에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정규 시즌이 막을 내린 PGA 투어는 9일(이하 한국 시간)부터 플레이오프가 개막한다. PGA 투어 플레이오프는 3개 대회로 나뉘어 진행된다. 1차전인 노던트러스트는 9일부터 나흘간 미국 일리노이주 메니다의 메니다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다.

2차전인 BMW챔피언십은 16일 개막한다.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은 24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에서 막을 올린다.

PGA 투어 플레이오프는 올 시즌 정규 대회 최종전인 윈덤 챔피언십까지 누적된 페덱스컵 포인트를 바탕으로 출전 선수 125명이 확정됐다.

올 시즌 페덱스컵 랭킹 1위는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가 차지했다. 켑카는 올 시즌 3번 우승했고 8차례 톱10을 달성했다. 2887점을 얻은 켑카는 페덱스컵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위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차지했고 3위는 맷 쿠처(미국) 4위는 잰더 셔플리(미국)다. 올해 US오픈 우승자인 게리 우드랜드(미국)는 그 뒤를 이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003점으로 28위에 자리했다. 우즈는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부활을 알렸다. 이후 우즈는 마스터스에 이어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 페덱스 랭킹이 가장 높은 이는 '거물 신인' 임성재(21, CJ대한통운)다. 올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그는 우승이 없지만 톱10을 7번 달성하며 꾸준한 성적을 거뒀다. 그는 신인 가운데 가장 높은 페덱스컵 포인트 1097점을 획득했다. 임성재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페덱스컵 포인트를 많이 얻어야 신인왕 등극이 가능하다.

정규 시즌 최종전인 윈덤 클래식에서 아깝게 우승을 놓친 안병훈(28, CJ대한통운)도 노던트러스트에 출전한다. 강성훈(32) 이경훈(20) 김시우(24, 이상 CJ대한통운)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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