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열혈사제' 스틸. 제공|SBS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열혈사제' 이하늬도 당황하게 만든, 김남길의 만취 연기가 펼쳐진다.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 연출 이명우) 제작진이 술주정을 하는 김남길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제작진이 1일 공개한 사진은 박경선(이하늬) 앞에 나타난 김해일(김남길)의 모습이다. 김해일 신부님의 모습은 평소와는 달라 눈길을 끈다. 술에 잔뜩 취한 채 이전에는 본 적 없는 귀여운 모습들을 마구 방출한 것. 두 볼을 붉게 물들인 김해일의 모습, 몸을 가누지 못한 채 유리창에 찰싹 달라붙은 모습 등이 벌써부터 웃음을 빵 터지게 만든다.

신부님의 깜짝 주사에 당황하는 박경선의 표정도 눈길을 끈다. 횡설수설 술주정을 하는 김해일의 모습에 어이없어 하는 박경선의 모습이 포착된 것. 김해일에게 "잘생겼다"는 말을 연발하던 박경선이 과연 이번에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또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나눈 것인지, 본 장면이 더 궁금해진다.

이날 김남길은 술 취한 연기에 완전히 몰입, 망가짐을 불사한 코믹 연기를 펼쳤다. 리허설부터 이하늬와 촬영할 장면에 대해 이야기하고, 다양한 동작과 애드리브를 시도했다고. 이를 척척 받아내는 이하늬의 순발력 또한 감탄을 자아냈다고. 

김남길의 만취 연기가 담긴 '열혈사제'는 1일 오후 10시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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