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절 기념식에 이제훈, 유지태, 비와이, 고아성, 인순이 등이 참석했다.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100주년을 맞이한 3·1절을 맞아 스타들도 기념식에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는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약 1만 명의 국민이 참석했다.

201931일은 191931일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해 한국의 독립의사를 세계 만방에 알린 3·1운동이 100주년이 되는 날이다. 정부는 '함께 만든 100주년,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주제로 기념식을 열고 의미를 되새겼다.

스타들도 기념식에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배우 유지태, 이제훈 등 국민대표 33인은 3·1운동 당시 가장 널리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진관사 태극기'를 앞세워 광화문 광장에 등장했다. 배우 이새봄, 김나니, 박자희, 이요원, 가수 치타 등이 영상으로 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현장에서는 유지태와 이제훈이 담담하면서도 힘있는 어조로 낭독을 이어갔다.

고아성은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축하 공연 무대에 올랐다. 담담하게 아리랑을 부른 고아성에 이어 어린이 합창단이 맑고 순수한 목소리로 아리랑을 부르며 감동을 안겼다. 특히 고아성은 지난달 27일 개봉한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에서 유관순 역을 연기해 의미를 더했다.

래퍼 비와이는 3·1운동 100주년 기념곡 '나의 땅' 무대를 꾸몄다. 3·1운동에 대한 내용과 '만세'를 반복하는 가사가 인상적이었다.

인순이는 특유의 힘있는 목소리로 아리랑을 부르며 등장했다. 인순이의 무대에 김정숙 여사는 물론 광화문 광장에 모인 시민들도 함께 아리랑을 부르며 더욱 흥겨운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이어 인순이는 '아름다운 강산'을 불렀다.

축하 무대 이후에도 3·1절 기념식은 계속된다. 오후 2시부터는 33인의 기미독립선언문 낭독과 시민 합창단 공연, 3·1운동 100년 범국민 선언문 발표, 영산 줄다리기 행사 등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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