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리조나전에서 역전 결승 홈런을 때린 저스틴 터너
▲ 류현진은 비록 시즌 5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지만 7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LA 다저스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간판 타자 저스틴 터너가 해냈다.

다저스는 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서 3-2로 이겼다.

6회까지 1-2로 끌려갔다. 선발 등판한 류현진이 1회초 골드슈미트를 만나 2점 홈런을 내준 이후 6회까지 더는 실점 없이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다저스 타자들이 애리조나 선발 잭 그래인키를 공략하지 못했다. 3회초 선두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우중간 안타를 때리고 류현진의 보내기 번트, 그레인키의 폭투와 작 피더슨의 우전 적시타로 간신히 1점을 뽑았다.

애를 먹던 다저스 타선. 1-2로 뒤진 7회 말, 2사 이후 류현진 타석 때 키케 에르난데스가 나섰다. 그리고 에르난데스가 그레인키의 5구째에 동점 솔로포를 쳤다.

8회에 다시 그레인키를 상대로 솔로포가 나왔다. 선두타자 터너가 초구에 왼쪽 담장 밖으로 타구를 날려버렸다.

경기는 그대로 끝났고 경기 후 다저스 트위터에서 MVP 투표가 진행됐다. 5112표 가운데 47%를 터너가 가져갔다. 동점포 주인공 에르난데스가 32%, 류현진이 21%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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