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이 8경기 만에 자책점을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0-7로 졌다.

콜로라도 선발투수 안토니오 센자텔라가 4회 말 2사 이후 프랜밀 레예스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1점 차 승부. 센자텔라는 6회까지 더는 실점 없이 막았다. 콜로라도는 7회부터 불펜진을 움직였고, 두 번째 투수가 오승환이었다.

지난달 10일 LA 다저스전에서 ⅔이닝 2실점 이후 7경기 연속 비자책점 행진을 벌였던 오승환. 첫 상대인 레예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그러나 오스틴 헤지스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고 프레디 갈비스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으면서 1실점을 했다. 추가 진루를 막고 코리 스팬젠버그를 삼진으로 잡으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0-2로 뒤진 8회 제이크 맥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오승환의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2.37에서 2.48로 올랐다.

콜로라도는 오승환에 이어 등판한 맥기를 포함해 콜로라도 불펜진이 차례로 무너졌다. 맥기가 아웃카운트 하나도 만들지 못하고 4실점, 이어 구원 등판한 브라이언 쇼가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선발 센자텔라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오승환을 비롯해 불펜진이 6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콜로라도는 0-7로 패했다. 타선은 선발 브렛 케네디(6이닝 무실점)을 포함한 샌디에이고 마운드 공략에 실패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