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맥스 먼시.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LA 다저스가 동점까진 갔으나 뒤집기는 실패했다.

다저스는 19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서 연장 10회 4-5로 끝내기 패했다. 맥스 먼시가 9회 동점포를 터트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고, 4번 타자 코디 벨린저는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선취점을 뽑은 뒤 대량 실점하며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1회초 2사 2루에서 벨린저가 중견수 앞 적시타를 날려 1-0 리드를 안았다. 그러나 1회말 힐이 넬슨 크루즈에게 우익수 앞 적시타를 맞고, 카일 시거에게 우중월 3점 포를 얻어맞아 1-4로 벌어졌다. 

소강 상태에 빠진 가운데 8회 저스틴 터너가 침묵을 깼다. 선두 타자로 나서 좌월 홈런을 날렸다. 1사에서는 벨린저가 우중월 홈런을 터트려 3-4까지 좁혔다. 

다저스는 9회 시애틀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스를 맞아 추가점을 뽑으려 애썼다. 디아스는 올 시즌 양대 리그를 통틀어 가장 많은 시즌 47세이브를 챙긴 투수였다. 1사에서 맥스 먼시가 일을 냈다. 풀카운트에서 디아스의 6구째 시속 98.4마일짜리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4-4 동점. 

연장 10회말 다저스 불펜이 더는 버티지 못했다. 마지막 투수로 나선 딜런 플로로가 1사 만루 시거 타석 때 보크를 저지르는 바람에 3루 주자가 득점해 4-5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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