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오타니 쇼헤이(24, LA 에인절스)가 투수로 돌아올 준비를 서둘렀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19일(한국 시간) '오타니가 글로브라이프파크(텍사스 홈구장)에서 직구 20개를 던지며 가볍게 불펜 투구를 했다. 지난 6월 오른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2도 염좌로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진 이후 4번째 불펜 투구'라고 알렸다.

타자 오타니는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왔지만, 투수 오타니는 아직이다. 2개월이 넘도록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하지 못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재활 과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정규 시즌이 끝나기 전에는 마운드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타니는 부상 전까지 9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1패 49⅓이닝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불펜 투구를 마친 뒤 "이전 불펜 투구보다 가볍게 던졌다. 투구 폼과 타이밍을 확인하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은 오타니가 다음 주 애리조나로 이동하면 라이브 피칭을 할 거라고 설명했다. 소시아 감독은 "애리조나에서는 오늘(19일)보다 조금 더 강도를 높여 던지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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