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성동일.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탐정: 리턴즈’ 출연 배우들이 속편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탐정: 리턴즈’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권상우, 성동일, 이광수, 이언희 감독이 참석했다.

‘탐정: 리턴즈’는 지난 2015년 개봉한 ‘탐정: 더 비긴즈’의 속편이다. 전편은 개봉 당시 486개 스크린에서 5만 여명을 동원해 흥행 3위로 출발했지만,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개봉 일주일 만에 상영관을 764개까지 늘리며 최종 관객수 262만 5686명을 동원, 흥행에 성공했다,.

그 성원에 힘입어 속편 제작이 확정됐고, 3년여만에 ‘탐정: 리턴즈’로 돌아오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3편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이에 권상우는 “아직은 3편을 생각할 만큼 마음의 여유가 없다. 1편보다 좋은 스코어를 내는 것이 목표다”며 “100만, 200만, 말은 쉽지만 어렵다는 것을 1편 때 절실히 느꼈다. 지금도 생각나는데, 첫날 5만 관객을 동원하고 얼싸 안았ㄷ

아직 마음의 여유가 3편까진 없다"며 "1편보다 좋은 스코어를 내는 게 목표"라고 답했다. 이어 "100만, 200만, 말을 하긴 쉽지만 어렵다는 걸 1편 때 절실히 느꼈다. 첫날 5만 관객을 달성하고 얼싸안았던 것이 지금도 생각 난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뷰 때 장난처럼 하는 말인데, 성동일의 언어인지력이 있을 때까지는 하고 싶다. 쭉 가고 싶다. 하지만 도태되지 않는 시리즈가 되려면 다들 열심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동일은 “토정비결에 나는 못해도 140살까지 산다고 했다. ‘전원일기’ 만큼 했으면 좋겠다”며 “3편에 이광수는 나오지 않고 다른 배우가 나올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광수는 “나도 3편에 나오고 싶다”고 응수 했다”

‘탐정: 리턴즈’는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를 영입해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6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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