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권상우와 성동일이 영화 ‘탐정: 리턴즈’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탐정: 리턴즈’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권상우, 성동일, 이광수, 이언희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권상우는 전작과 이번 작품을 언급하며 “둘 다 사랑하는 작품이다. 지금 드는 생각은 웃음이 더 많아진 현장이라는 것이고, 풍성해진 느낌이 있어서 좋다. 반가운, 연기를 잘 하는 배우들이 나와서 힘이 됐다.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은 ‘탐정: 더 비기닝’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온 것이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성동일은 “1편 때는 권상우와 내가 큰 기둥이었다. 이번에는 이광수가 들어왔다. 서로에게 부담없이, 셋이 노는 모습을 보여주고, 최대한 캐릭터를 변질시키지 않고, 지루하지 않게 즐겁게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티켓이) 설렁탕 한 그릇 값이다. 설렁탕보다 좋아야 하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그런 고민들이 화면에 나온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가르치는 영화가 아닌, 재미있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탐정: 리턴즈’는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를 영입해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6월 13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