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지만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 최지만이 빅리그로 간다.

최지만은 18일(이하 한국 시간) 밀워키 산하 콜로라도 스프링스 스카이삭스에서 트리플A 경기를 하다가 3회에 교체됐다. 최지만은 19일 콜로라도에서 미네소타로 이동해 메이저리그 선수단에 합류한다.

시즌 초 최지만에게는 아쉬움이 있었다. 최지만은 시범경기 때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개막 로스터에 합류했고 3월 3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개막전 연장전에 대타로 출전해 2루타를 터뜨린 뒤 결승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구단은 로스터 확보를 위해 최지만을 트리플A로 내렸다.

최지만을 포함한 1루수 선수 자원이 많았기 때문에 최지만은 트리플A로 갈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밀워키 1루가 부상자로 가득찼다. 에릭 테임즈는 왼손 엄지손가락 인대 손상 수술을 받았고 라이언 브론이 등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트리플A에서 타율 0.307 4홈런 22타점으로 활약하고 있던 최지만은 다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현재 밀워키 1루는 헤수스 아귈라가 지키고 있는데 아귈라는 우타자, 최지만은 좌타자다. 플래툰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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