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브 로버츠 감독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가 올 시즌 최악의 성적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상황이지만 구단은 여전히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게 신뢰를 보이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8일(이하 한국 시간) 다저스 파한 자이디 단장이 로버츠 감독을 여전히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이디 단장은 "우리는 로버츠를 신뢰하고 다시 월드시리즈에 나갈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 다저스 성적은 처참하다. 이날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 7-0으로 이겨 17승 26패가 됐다. 승률 0.395로 최하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 차는 단 0.5경기 차다. 지난 시즌 서부지구 챔피언에 월드시리즈까지 도전했던 팀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성적이다.

다저스 프런트는 로버츠 감독 체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시즌 초반 부진 책임이 로버츠에게 있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프리드먼 사장은 "누군가에게 책임을 돌릴 것이 아니라 함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누군가가 책임져야 한다면 로버츠 감독이 아닌 내가 해야 한다"며 로버츠 감독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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