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자와 준이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마이애미 말린스 일본인 투수 다자와 준이치가 양도지명(DFA Designated for Assignment) 처리됐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18일(한국 시간) 마이애미가 다저스와 경기에서 0-7로 패한 뒤 다자와를 양도지명 처리했다고 보도했다. 동시에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오른손 투수 타일러 클로이드를 불렀다.

올 시즌 다자와는 22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9.00으로 부진했다. 이날 다저스와 경기에서는 1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2009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다자와는 통산 379경기에 등판했고 21승 26패 평균자책점 4.16을 기록했다.

전성기는 2013년과 2014년이다. 2013년에는 71경기에 나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했다. 해당 시즌 소속 팀 보스턴이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했다. 2014년에는 4승 3패 평균자책점 2.86으로 활약했다. 이후 2015년부터 두 시즌과 같은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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