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스턴의 저스틴 벌랜더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저스틴 벌랜더가 개인 통산 8번째 완봉승을 거뒀다.

벌랜더는 1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9이닝 동안 5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치면서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에이스' 자격을 입증했다. 벌랜더는 팀이 2-0으로 앞선 9회초 선두 타자 오타니 쇼헤이를 3구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개인 통산 2500탈삼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역대 33번째에 해당한다.

메이저리그에서 현역 투수 가운데 2500탈삼진을 기록한 선수는 벌랜더와 C.C. 사바시아(뉴욕 양키스)뿐이다. 벌랜더는 이날 에인절스전 완벽투로 시즌 5승(2패)째를 챙겼다. 지난달 26일 에인절스전 이후 4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벌랜더는 2006년 신인상, 2011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과 최우수 선수(MVP)의 주인공이다. 지난해 휴스턴 이적 후 선발진을 중심을 잡고 있다.

한편,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2번 타자(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벌랜더를 만나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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