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브레가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세스크 파브레가스(30, 첼시)가 파이브 어 사이드(5대 5 축구 경기) 팀을 구성한다면 어떻게 될까?

파브레가스는 5일(한국 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방송 프로그램인 '사커 AM'에 출연했다. 이 방송은 첼시가 왓포드에 1-4로 패하기 전 방송됐다.

이 자리에서 파브레가스는 파이브 어 사이드를 한다면 어떤 선수들로 팀을 구성할지 뽑아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파브레가스는 이케르 카시야스(포르투), 헤라르드 피케(바르셀로나), 에덴 아자르(첼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티에리 앙리(은퇴)를 꼽았다.

◆ 이케르 카시야스

▲ 카시야스
파브레가스는 "골키퍼는 카시야스를 선택하겠다. 그에 대한 의심의 여지는 없다. 월드컵은 물론 챔피언스리그, 유로 등에서 환상적인 세이브를 보여줬다. 바르셀로나에서 뛸 때 카시야스 때문에 늘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다.

◆ 헤라르드 피케

▲ 피케
바르셀로나에서 호흡을 맞췄던 피케도 파브레가스의 선택을 받았다. 파브레가스는 "피케는 환상적인 선수다. 공을 밖으로 빼고, 다른 선수들을 위해 공간을 주는 능력이 탁월하다"며 수비수로 피케를 선택했다.

◆ 에덴 아자르

▲ 아자르
현재 팀 동료인 아자르도 선택됐다. 파브레가스는 "아자르는 최고다"라는 말로 그의 실력을 정의했다. 파브레가스는 "1대 1 능력은 물론 공을 소유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패스도 훌륭하다. 반드시 아자르를 뽑겠다"고 했다. 이어 "아자르는 모든 자질을 갖추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발롱도르도 노려볼만 하다"고 평가했다.

◆ 리오넬 메시

▲ 메시
현존하는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 메시를 꼽았다. 파브레가스는 "메시에 대해 굳이 무슨 말이 필요한가?"라는 말로 설명이 필요없는 최고의 선수라는 생각을 밝혔다.

파브라게스는 "메시는 항상 최고이며 현재도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다. 어떻게 보면 막을 수 없는 선수다"고 평가했다.

◆ 티에리 앙리

▲ 앙리
마지막 한 자리는 아스널에서 함께 뛰었던 레전드 앙리를 꼽았다. 파브레가스는 "2003년 아스널에 처음 왔을 때 앙리는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는 선수였다. 그는 아스널의 영웅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앙리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그를 만나 것은 행운이다. 앙리는 나에게 목표를 주었고, 나는 앙리 옆에서 뛰는 것이 정말 즐거웠다"고 회상했다.

◆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그렇다면 주장은?

최고의 선수들로 팀을 구성한 파브레가스다. 어떤 선수가 주장을 해도 이상할 것이 없지만 파브레가스는 카시야스를 선택했다. 이유는 "스페인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수 년 간 주장을 한 선수다"라는 비교적 단순한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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