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라운드 MVP 살라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이집트 왕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팬들이 직접 뽑은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살라는 5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10시 20분까지 SPOTV 페이스북 페이지, FIFA 온라인 3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진행된 투표에서 2204표를 얻어 MVP로 선정됐다.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살라는 각각 383표, 283표를 얻은 '아스널 듀오' 애런 램지와 헨리크 미키타리안을 큰 표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살라는 순위 다툼의 고비인 토트넘전에서 맹활약했다.전반 3분 만에 토트넘의 수비진 실수를 노려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더니, 후반 추가 시간엔 완벽한 개인기로 벤 데이비스와 얀 베르통언을 연이어 제치고 수비진 사이에서 골을 터뜨렸다. 승리를 확정지을 수 있는 환상적인 득점이었지만, 끝내 리버풀은 경기 종료 직전 해리 케인에게 페널티킥으로 실점해 2-2로 비기고 말았다. 

살라는 엄청난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벌써 21번째 득점을 터뜨렸고, 토트넘전 첫 번째 골로 역대 리버풀 선수 가운데 가장 빠른 페이스로 리그 20번째 고지에 올랐다. 마이클 오언, 페르난도 토레스, 루이스 수아레스 등 쟁쟁한 '선배' 공격수를 앞선 기록이다.

SPOTV와 FIFA 온라인 3가 함께하는 '프리미어리그 주간 MVP'는 매주 월요일 축구 팬들을 찾아간다. SPOTV 축구 해설 위원과 스포티비뉴스 축구 전문 기자가 MVP 후보 3명을 선정하고, 팬이 직접 투표를 거쳐 MVP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SPOTV에서 프리미어리그를 중계하는 김태륭, 송영주, 김민구 해설 위원과 스포티비뉴스 한준, 정형근, 조형애, 김도곤, 유현태 축구 전문기자가 3명의 주간 MVP 후보자를 선정하는 패널로 활동한다.

투표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거쳐 당첨된 팬에게 치킨 기프티콘과 FIFA 온라인 3 게임 아이템 '행운의 EP 카드'를 증정한다. 당첨자는 6일 오후 4시 스포티비 페이스북 페이지에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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