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웨이중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대만 언론이 NC의 외국인 선수 후보로 알려진 왕웨이중이 연봉 80~1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19일 NC가 왕웨이중을 영입한다는 대만발 소식이 나왔다. 이어 밀워키에서도 왕웨이중의 NC 이적설에 힘을 실었다. NC는 아직 확정 단계는 아니라는 태도다. 이런 가운데 대만 자유시보는 20일 "NC가 왕웨이중의 연봉으로 80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를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대만에서 훈련 중인 왕웨이중은 20일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었는데,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출국일을 미뤘다. 이 역시 NC 이적설에 근거가 됐다. 자유시보는 왕웨이중이 NC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애리조나로 떠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왼손 투수인 왕웨이중은 2013년 피츠버그 소속으로 루키 리그를 보낸 뒤 같은 해 룰 5 드래프트를 거쳐 밀워키로 이적했다. 룰 5 드래프트 규정에 따라 201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는 1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90에 머물렀다. 지난해에는 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3.50을 남겼다. 빅 리그에서 불펜 투수를 맡았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선발투수로 성장 코스를 밟았다.

NC가 왕웨이중을 영입하면, 첫 대만 출신 KBO 리그 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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