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런 저지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애런 저지(양키스)가 아메리칸리그 9월의 선수와 9월의 신인을 휩쓸었다.

저지는 올 시즌 홈런 52개 가운데 15개를 지난달에 기록했다. 32타점에 출루율 0.463, 장타율 0.889다. 후반기가 시작하고 나서 한동안 부진할 때가 있었지만 마무리는 화려했다.

양키스 조 지라디 감독은 저지의 신인 홈런 신기록에 대해 "놀라운 일이다. 자리에 앉아서 그가 플레이하는 걸 볼 수 있다는 데 감사해야 한다. 단지 올해의 신인뿐만 아니라 MVP로 꼽히고 있다. MVP 말이다"라고 얘기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9월 성적만 놓고 보면 저지보다 더 대단한 기록을 남긴 J.D 마르티네즈가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9월 이후 16홈런 출루율 0.431, 장타율 0.950을 기록했다. 이달의 신인은 호세 마르티네즈(세인트루이스)가 차지했다. 마르티네즈는 9월 이후 25경기에서 4홈런 18타점을 기록했다.

이달의 투수는 아메리칸리그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 내셔널리그 스테픈 스트라스버그(워싱턴)다. 클루버는 6경기에서 5승 평균자책점 0.84, 스트라스버그는 5경기에서 4승 0.8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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