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코리안 메이저리거 4명이 2017년 정규 시즌 마지막 날 모두 결장했다. 마지막 등판을 마친 선발 류현진(다저스)은 이미 시즌을 끝냈고, 외야수 추신수(텍사스)와 김현수(필라델피아)와 함께 불펜 투수 오승환(세인트루이스)까지 마지막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홈경기에서 2-5로 졌다. 우익수로 노마 마자라, 지명타자로 애드리안 벨트레가 출전한 가운데 추신수는 교체 출전 없이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는 올해 149경기에 나서 타율 0.261과 22홈런 78타점을 올렸다. 홈런 22개는 한 시즌 최다 타이기록이다. 텍사스는 78승 84패,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서 11-0으로 크게 이겼다. 그러나 김현수는 벤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김현수는 볼티모어와 필라델피아에서 96경기에 나와 타율 0.231 1홈런 14타점을 남겼다. 이적 후에도 더 많은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서 1-6으로 졌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잭 플래허티(5이닝 4실점)와 브렛 세실(1이닝), 존 브레비아(1이닝) 등을 투입했다. 오승환은 나오지 않았다. 

오승환은 마무리 투수로 20세이브를 올렸지만 평균자책점이 4.10으로 높았다. 결국 끝까지 클로저를 지키지 못한 채 계약 마지막 시즌을 마쳤다. 올해 성적은 1승 6패 20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4.1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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