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디 벨린저(왼쪽)를 환영하는 저스틴 터너.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A 다저스가 104승 58패로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다승 기록을 남겼다. 104승은 다저스 프랜차이즈 사상 2위 기록이기도 하다.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 시간)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104승 58패로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올린 팀이 됐다. 9월 3일(더블헤더)부터 12일까지 11연패에 빠지기도 했지만 그 뒤로 12승 6패, 올해 다저스다운 성적으로 돌아왔다.  

3이닝 이상 던진 투수 없이 짧게 끊어 던지게 하는 불펜 게임으로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로스 스트리플링(2이닝)-에드워드 파레데스(1이닝)-마에다 겐타(2이닝)-브랜든 맥카시(2이닝 3실점)-워커 뷸러(1이닝-조시 필즈(1이닝)가 나왔다. 공격에서는 교체 출전한 작 피더슨이 2루타 2개로 2타점을 올리는 등 마지막 경기에서 부진을 털었다. 

다저스의 104승은 프랜차이즈 역대 2위 기록이다. 1위는 1953년 105승이며 1942년에도 올해와 같은 104승을 기록한 적이 있다. 모두 브루클린 다저스 시절의 일이다. 로스앤젤레스로 연고지를 옮긴 뒤만 놓고 보면 올해가 최다승이다. 

다저스는 월드시리즈까지 홈 어드밴티지를 안고 포스트시즌을 치를 수 있다. 7일부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게임 승자와 디비전시리즈에 들어간다.

한편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는 다저스와 같은 서부지구에 속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콜로라도 로키스가 차지했다. 애리조나가 11승 8패, 콜로라도가 10승 9패로 두 팀 모두 상대 전적에서는 다저스를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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