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는 2일(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6월 11일 이후 첫 3번-좌익수 출전. 경기에서는 2루타 1개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47, OPS는 0.877이다. 규정 타석을 채운 밀워키 선수 가운데 1위에 해당한다. 도밍고 산타나가 0.875, 트래비스 쇼가 0.862로 그 뒤를 잇는다.
홈런 역시 1위다. 31개의 홈런을 친 테임즈는 밀워키에서는 쇼와 함께 공동 1위다. KBO 리그에서 괴물 같은 3년을 보낸 뒤 메이저리그로 돌아가서도 여전히 위력적이다. 지난해 73승 89패에 그친 밀워키가 85승 76패로 마지막까지 포스트시즌 진출을 놓고 경쟁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테임즈의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복귀가 있었다.
한편 경기에서는 밀워키가 6-1로 이겼다.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