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 테임즈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에릭 테임즈(밀워키)가 메이저리그 복귀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감했다. 최종전 3타수 1안타(2루타)로 OPS를 0.877까지 올렸고, 이는 규정 타석을 채운 밀워키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기록이다.

테임즈는 2일(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6월 11일 이후 첫 3번-좌익수 출전. 경기에서는 2루타 1개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47, OPS는 0.877이다. 규정 타석을 채운 밀워키 선수 가운데 1위에 해당한다. 도밍고 산타나가 0.875, 트래비스 쇼가 0.862로 그 뒤를 잇는다. 

홈런 역시 1위다. 31개의 홈런을 친 테임즈는 밀워키에서는 쇼와 함께 공동 1위다. KBO 리그에서 괴물 같은 3년을 보낸 뒤 메이저리그로 돌아가서도 여전히 위력적이다. 지난해 73승 89패에 그친 밀워키가 85승 76패로 마지막까지 포스트시즌 진출을 놓고 경쟁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테임즈의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복귀가 있었다. 

한편 경기에서는 밀워키가 6-1로 이겼다.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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